[주말 TV영화/27일]'미이라' 등

  • 입력 2002년 10월 25일 17시 44분


◆미이라

감독 스티븐 소머즈. 주연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1999년 작.

67년 전 제작된 같은 제목의 고전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살아 움직이는 미라가 볼거리.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볼만한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다.

고대 이집트의 황금기였던 세티 1세의 시대. 세티 1세의 정부 앙크수나문과 승정원 이모텝은 금지된 사랑에 빠지고, 파라오에게 발각돼 비극적인 끝을 맺는다.

수천년이 지난 뒤 황금의 유물을 찾아 탐험가들이 하무납트라를 찾아오지만 하나같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외인부대 장교 오커넬(브렌든 프레이저)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그 소식을 들은 박물관 사서 이비(레이철 와이즈)와 오빠 조나단이 오커넬을 찾아오고, 이들은 하무납트라의 황금을 찾아 떠난다. 원제 The Mummy. ★★★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위험한 진실

감독 키퍼 서덜랜드. 주연 빈센트 갤러, 킴 딕켄스, 키퍼 서덜랜드. 1997년 작.

‘어 퓨 굿 맨’ ‘스탠 바이 미’등에 나왔던 배우 키퍼 서덜랜드의 두 번째 연출작. 동료 앤디 대신 교도소에 들어간 레이몬드는 출소 후, 앤디의 마약을 처분해 애인과 도망갈 계획을 짠다. 이 계획에 경찰신분을 숨기고 위장 잠입한 마커스, 감방동기 커티스가 동참한다. 원제 ‘Truth or Consequences’. ★★

◆젠 엑스 캅

감독 천무셩(陳木勝). 주연 시에팅펑(謝霆鋒), 리찬썬(李燦森). 1999년 작.

제목 그대로 ‘Gen X’. 즉 X세대를 겨냥해 만들어진 발랄한 액션영화.

국제 무기 밀매단을 수사하던 진경위는 경찰 대학으로부터 퇴학 통지를 받은 문제아들인 태자와 해파리 등을 영입해 비밀수사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일본 밀매조직의 무기 거래가 이뤄지는 범죄 현장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원제 ‘Gen-X C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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