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영화/16일]오리지날 씬 등

  • 입력 2002년 11월 15일 18시 08분


◆오리지날 씬

감독 마이클 크리스토퍼. 주연 안젤리나 졸리, 안토니오 반데라스. 2001년작.

안젤리나 졸리와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섹시한 매력과 관능적인 베드신을 흥행 요소로 내세웠던 에로틱 스릴러. 코넬 울리히의 소설 ‘어둠속으로의 왈츠’가 원작이다.

쿠바의 커피 부호 루이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미국에서 올 신부감의 사진 한 장을 들고 아바나항에서 기다린다.

그러나 그의 앞에 나타난 여인은 사진 속의 평범한 여성이 아닌 관능적인 줄리아(안젤리나 졸리). 줄리아는 “얼굴만 보고 나를 판단할까봐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낸 것”이라고 말한다.

한 눈에 반한 루이스는 줄리아와 결혼하지만, 줄리아는 곧 거액의 돈을 갖고 사라진다. 줄리아의 뒤를 좇는 루이스는 아내가 계획적으로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원제 ‘Original Sin’ ★★★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파이어스톰

감독 딤 셈러. 주연 호위 롱, 윌리엄 포사이스. 1998년작.

산악 지대의 화재 현장에 낙하산을 타고 투입되는 특수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캐나다 산악 지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인근 죄수들이 화재 진압에 동원된다. 탈옥을 계획한 셰이 일당은 화재 현장에서 탈출해 조류 연구가 제니퍼를 인질로 잡고 도주한다. 특수대 대장 제시는 이에 맞서 싸운다.

원제 ‘Firestorm’. ★★

◆라이언의 딸

감독 데이비드 린. 주연 사라 마일즈, 로버트 미첨. 1970년작.

로즈는 마을 학교의 늙은 교장 찰스와 결혼하지만 영국군 캠프의 부상당한 전쟁 영웅 랜돌프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 사실이 들통나 이웃으로부터 집단 린치를 받고 사랑도 비극으로 끝을 맺는다. 데이비드 린 감독은 작은 러브 스토리를 광대한 스케일의 로맨스로 키웠다가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했다.

원제‘Ryan’s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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