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충무로에서 ‘캐스팅 0순위’로 꼽혀온 탤런트 배용준이 이재용 감독의 새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정사’의 이재용 감독이 연출할 이 영화는 18세기 말 프랑스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서간체 소설 ‘위험한 관계’를 18세기 조선시대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 배용준은 이 영화에서 글,그림에 모두 능한 바람둥이 조원 역을 맡았다.아 요부 조씨부인(이미숙)과 짜고 9년간 수절해온 과부 숙부인(전도연)을 유혹하는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