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3일]베스트극장-신촌에서 유턴하다

■베스트극장-신촌에서 유턴하다<드라마·MBC 밤10·15> 운전 면허 시험에 번번히 낙방한 혜주는 급기야 연습 도중 사고를 내 지도 교사를 다치게 한다. 운전학원장 경석은 아무도 혜주를 맡으려 하지 않자 동생 명석에게 강의를 부탁한다. 명석은 미국에서 일하는 인체 공학 연구원으로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 명석은 사사건건 혜주와 다투다 사랑에 빠진다.

■퀴즈 퀴즈 과학을 찾아라<교양·EBS 오후7·40> ‘클레버팀’이 ‘꿈나무팀’에게 도전한다. ‘1대1 대결’에서는 ‘광견병은 고양이도 걸린다?’ ‘양쪽 폐의 모양은 똑같다?’ 등 과학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영화 ‘지미 뉴트론’에 숨어있는 과학도 찾아본다. ‘가족간 대결’에서는 거품의 역할과 기능 등 거품 속의 과학을 퀴즈로 푼다.

■폭소클럽<오락·KBS2 밤12·15> 최근 각광받는 개그우먼 조정린이 ‘성대모사특강’에서 드라마 ‘야인시대’의 나미코와 ‘별을 쏘다’의 주연 전도연의 목소리를 모사해 폭소를 자아낸다. ‘화니지니의 연인들을 위하여’에선 월미도의 이색 관광법을 소개한다. 언어의 반전을 시도하는 최형만 ‘공짜강의’의 주제는 담배와 인생이다.

■스타 도네이션-꿈은 이루어진다<교양·SBS 밤11·45> 개그우먼 김미화가 신촌 세브란스 소아암 병동의 어머니들과 여행을 떠난다. 이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언제 아파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늘 가슴 졸이며 병동을 지킨다. 김미화가 강화도에서 이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병실에서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일일 어머니 역할을 했다.

■시네 클럽-씨받이<영화·SBS 밤12·55> 임권택 감독. 강수연 주연. 조선 시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양반 집에 씨받이로 들어온 여인의 한맺힌 일생을 그린 작품. 옥녀(강수연)는 상규의 집안에 씨받이로 들어온다. 합방 날, 상규는 옥녀를 보자마자 빼어난 용모에 사로잡힌다. 옥녀는 아이를 낳은 뒤 버림받게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영상기록 병원 24시<다큐·KBS1 밤12·25> 도환씨(25)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자기 의지대로 한걸음도 걷지 못한다. 이 병은 관절의 염증 때문에 뼈들이 말라붙는 희귀병으로 가장 활동이 왕성한 20∼30대 청년들에게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환씨는 얼마전 무릎관절의 염증을 없애고 인공관절을 넣어주는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