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오순화 비올라 연주회

입력 2002년 12월 13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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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올라계의 두드러진 연주자, 깔끔하면서도 도발적인 에너지

오순화(Violist)

바이올린과 첼로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비올라의 특성상, 연주자가 부각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식견있는 음악 애호가로부터 뛰어난 비올라 독주자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연주때마다 깔끔하면서도 도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관객과 무대를 아울렀던 비올리스트 오순화.

서울예고1년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메도우 마운트 섬머스쿨과 줄리아드 프리컬리지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 및 동 대학원에서 마가렛 파디와 폴독터 교수를 사사 했으며 장학생으로 졸업하였고 독일 뮌헨R. 스트라우스 콘서바토리움에서 M.A.로데 교수의 연주 조교로 활동 하기도 하였다. 이미 유학시절 AMTL 콩쿨을 비롯해 그레이트 넥 영아티스트 콩쿨, 줄리아드 바하 콩쿨, 베를리오즈 콩쿨 등을 석권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링컨센터, 카네기 리사이틀홀, 독일 뮌헨, 일본 오사카, 교토 등지에서 여러 차례의 연주를 가져 두드러진 비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국내에서도 꾸준히 독주회를 열어 오고 있으며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바로크 합주단, 부산 시립 교향악단, 줄리아드 심포니, 상해 교향악단, 슈트트가르트 챔버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여러 차례 협연 하였다.

현재는 실내악 그룹 코리안 솔로이스츠의 멤버와 비올라 전문계간지인 올라 비올라의 발행인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후배 비올리스트 양성에 각별히 전념하고 있다.

Clarinet :오광호

서울대 음대 및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졸업. 국무총리 표창장 수상, 독일 국립 브라운 슈바이크 교향악단, 독일 시립 브라운 슈바이크 음악원 전임 역임. 서울시향, 부천시향, 하이델베르그 교향악단, 비엔나 신포니에타, 독일 만하임 현악4중주단,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 축제, 실내악 축제 등과 다수의 협연 및 국내외 리사이틀. KBS에서 한국의 음악가 CD출반.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Piano : 김대진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 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줄리어드를 졸업하고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 줄리아드 주최 지나 박하우어 콩쿠르 1등을 비롯하여 저명있는 콩쿨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다수의 독주회 및 협연무대를 통해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단아하면서도 명징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PROGRAM

M.Marais Five old French dances

Ⅰ. LAgreable(Rondeau)

Ⅱ. La Provencale

Ⅲ. La Musette

Ⅳ. La Matelotte

Ⅴ. La Basque

M.Bruch Eight Pieces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Op.83

No.1 in a minor : Andante

No.2 in b minor : Allegro con moto

No.3 in c# minor : Andante con moto

No.4 in d minor : Allegro agit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