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의 드라마인 SBS ‘야인시대’ 출연진(사진)이 17일 낮 12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마련된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이혁재(김무옥 역), 박영록(김영태 역), 이동훈(개코 역), 이재용씨(미와 역) 등 야인시대 출연진 50여명은 이날 드라마 의상을 입은 채 세트장을 찾은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신성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자”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촬영에 들어간 이날 오후에도 출연진은 휴식시간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공명선거 티슈, 크리스마스 카드, 공명선거 풍선 등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한 표’의 소중함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6대 대선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혁재씨는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전국 7대 특별·광역시 중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한 인천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인천 남구 관교동 거주지 투표소에서 제일 먼저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