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씨가 결혼 후에도 남자문제가 복잡했다. 진흙탕에서 구르더라도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이혼의사를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현재 임신 8개월째인 최씨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스타즈’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성민이 요식업에 종사하는 여성과 바람을 피워 이를 문제 삼자 11월 6일 나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씨는 “아이를 생각해서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간담회 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2000년 12월 5일에 결혼한 조씨와 최씨 사이에는 두 살난 아들이 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