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홍위병이 판친다’ 등 신문에 기고한 칼럼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 등에 의해 책 장례식이 벌어지는 등 격렬한 공격을 받았다. 이씨는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문화적인 시비는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당한 폭력은 정치적인 성격을 띤 것”이라며 “작가가 맘에 안든다고 책을 불태우고 장례식 치르고 매달고 한 것은 오직 진시황과 히틀러 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올해는 우리 존재의 본질과 초월성을 문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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