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6일]'기쁜소식' 외

◆기쁜 소식<드라마·MBC 오전8·50>

승희는 운동장에서 진경과 결투를 하는 꿈을 꾼다. 꿈에서 깬 승희는 진경이 다시 돌아올까봐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모든 여자들이 진경으로 보이기 까지 한다. 한편 필립은 오랜만에 진경을 만나 데이트를 하고 서로가 영혼의 동반자임을 확인한다. 필립은 진경에게 자신과 결혼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넌지시 건넨다.

◆열린음악회<오락·KBS1 오후5·10>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공연 편. 하와이 와이키키 쉘 음악당에서 교민들과 함께 했다. 조영남, 태진아, 현철, 인순이, 박진영, 이정현 등 국내 가수와 국악인 안숙선, 세계적인 팝스타 크리스토퍼 크로스, 그리고 하와이 현지 가수가 출연한다. 또 패티 김이 최근 가수로 데뷔한 딸 카밀라와 함께 무대에 선다.

◆콜럼버스 대발견<예능·SBS 오후 5·00>

연예가 스타 9명의 갖가지 실용 아이디어를 특집으로 꾸몄다. 하리수의 뽀송뽀송한 피부관리법인 1초 오이마사지, UN의 한겨울 추위를 거뜬하게 이기는 법, 확실하게 잠 깨워주는 김진의 밥그릇 알람시계, 김민희의 실용적이고 깜찍한 스케치북 머리띠, 김인권의 신비한 마술의 세계 등 이들만의 노하우가 공개된다.

◆제국의 아침<드라마·KBS1 밤9·45> 마지막회.

술에 취한 광종은 ‘신라’라는 말을 꺼내기만 해도 역모자라며 최행귀의 목을 벤다. 서필은 유언으로 태자 만은 살려주어 황실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충언을 남긴다. 한편 광종은 균여가 참혹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위로하는 천도제를 지내준다는 것을 알고 균여도 참형으로 죽이려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드라마·SBS 밤8·45>

지헌은 소라와 함께 형수의 식당에 간다. 지헌은 소라가 형수를 “형님”이라고 부르자 놀란다. 석주는 상희가 지헌과 동희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실을 알고, 지헌에게 달려가 “절대 처제와는 안된다”고 소리친다. 석주는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고, 아버지는 지헌을 만난다.

◆특선다큐멘터리-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기행<다큐·EBS 오후7·50>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립 미술관을 찾아가 동,서양의 고대 현대 미술을 소개한다. 이 미술관의 소장품은 300만 점이 넘어 뉴욕의 박물관 못지않은 규모. 웬디 수녀가 일본의 독특한 복식 문화, 화가 램브란트의 작품 세계를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일요스페셜<교양·KBS1 밤8·00> ‘

샐러리맨 노벨상을 받다-노벨화학상 다나카 고이치’편.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일본의 무명 연구원 다나카 고이치를 다뤘다. 노벨상 수상 후 회사에서 제의한 이사직을 거절한 이야기, 생모가 죽은 뒤 작은 아버지에게 입양되었던 가족사, ‘제2의 다나카’를 키우기 위한 일본 사회의 움직임 등을 소개한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교양·MBC 밤 11·30>

1994년 한반도 전쟁 위기의 실체를 다룬다. 현재 한반도를 뒤덮은 북한의 핵개발확산금지조약 (NPT) 탈퇴로 인한 위기는 1994년 위기와 닮은 꼴이다. 과연 당시 위기의 본질은 무엇이며 한국 북한 미국의 어떤 상호작용이 전쟁 위기를 해소했는가를 살펴보고 현재의 위기 해결을 위한 단초를 제시한다.

◆TV동물농장<교양·SBS 오전 9·40>

한 수족관 사육사가 식탁에 오른 갈치를 보고 엉뚱하게 갈치 사육을 꿈꾼다. 하지만 갈치는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죽어버리기 때문에 산채로 수족관으로 가져오기는 쉽지 않다. 그는 2년여에 걸쳐 갈치 수송작전에 성공하지만 갈치는 수족관에 넣자마자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갈치 사육을 위한 그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