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최근 ‘200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2001년 국내 방송 시장의 규모(방송 사업자 서비스 매출액)가 6조1600억원으로 2000년(5조600억원)에 비해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지상파의 매출액이 2조9700억원으로 48.2%를 차지했으며 지상파 TV는 광고(1조9700억)와 KBS 수신료(4800억)의 비중이 높았다. 지상파 라디오는 2800억원이었다.
케이블TV의 매출액은 7300억원으로 110개 종합유선방송국이 5500억원, 25개 중계유선방송국이 1800억원을 기록했다. 116개 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은 2조4600억원이었으나 대부분 홈쇼핑이 차지했다. 방송위는 2002년 매출액은 한일월드컵 개최에 따른 방송 시간 연장과 경기 호조 덕분에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