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BS 드라마 ‘올인’ 치부 노출 방송사고

  • 입력 2003년 2월 13일 19시 40분


12일 방영된 SBS 드라마 ‘올인’(15세 이상 시청가)의 목욕탕 장면에서 한 남성 출연자의 치부가 순간 노출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병헌과 허준호가 욕탕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뒤로 지나가던 한 남자의 체모가 1∼2초간 비친 것.

제작진은 “방송 뒤 홈페이지 게시판에 지적이 올라와 확인해보니 보조 출연자가 화면에서 빠져나가는 순간 그 부위가 비쳤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편집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올인’의 제작진이 선정적 화면을 자주 내보내던 끝에 이런 장면에 대해 무감각해진 것 같다”며 ‘고의’를 의심하고 있다.

제작진은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이 장면을 삭제키로 했으나 12일 오후까지도 문제의 장면이 등장해 네티즌의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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