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3일]'기쁜소식' 외

◆기쁜소식<드라마·MBC 오전 8·50>

승희와 기영의 결혼 날짜가 잡히자 팀원들은 축하인사를 건네며 즐거워한다. 필립은 그토록 사랑하는 진경이 형수가 될 승희와 원수지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부터 마음이 심란하다. 승희와 진경은 회사일 때문에 갈등을 빚은 끝에 진경은 승희의 뺨을 때리고, 이 광경을 목격한 필립은 안절부절 못한다.

◆TV동물 농장<오락·SBS 오전 9·40>

동물시트콤 ‘개와 고양이 8편­흐르는 세월처럼’에서는 수캐 소프가 장가가던 날의 해프닝을 다뤘다. 소프는 신부를 만나기 위해 애견 카페를 찾아간다. 소프는 신부도 보기 전에 그곳에 와있던 다른 암캐에게 시선이 꽂힌다. 진짜 신부가 등장했지만 소프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소프는 무사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까?

◆일요스페셜<교양·KBS1 밤 8·00>

21일 해단식을 가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55일간 활동을 추적했다. 이번 인수위가 출범 초기부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40, 50대 소장학자들이 대거 위원으로 임명됐기 때문. ‘정책인수’를 표방하며 토론을 활성화하고 국민참여형 모델을 창출하려 노력했던 인수위의 성과와 새 정부의 과제를 짚는다.

◆사랑의 기적<영화·MBC 밤 12·30>

감독 페니 마셜. 주연 로빈 윌리엄스, 로버트 드니로. 신경학을 전공했으나 실무 경험이 없는 세이어 박사가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베이브릿지 병원에 온다. 그가 시험적으로 ‘R-도피’라는 약을 레놀드에게 투여하자 레놀드는 정상으로 돌아오고, 다른 환자들도 기적처럼 깨어난다. 원제 ‘Awakening’.

◆흐르는 강물처럼<드라마·SBS 밤 8·45>

아버지와 지헌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엄마(고두심)는 배신감에 충격을 받고 온 집안에는 검은 구름이 드리운다. 경주는 이 일로 파혼을 당해 망연자실한 상태고 아버지는 엄마가 용서할 때까지 시골집에 내려가 있겠다고 한다. 엄마는 엄마대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괴로움은 가시지 않는다.

◆TV는 사랑을 싣고<오락·KBS2 오전 11·50>

‘옥동자’ 정종철이 온곡초등학교 재학 시절 좋아하던 여자친구를 찾는다. 쌍꺼풀이 진 큰 눈이 예뻤던 그 친구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자 정종철은 다시 얼굴이 빨개진다. 또 여공 출신으로 미 육군소령을 거쳐 하버드대에 진학해 화제가 됐던 서진규씨가 여고시절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찾는다.

◆타임머신<오락·MBC 밤 10·35>

잣의 고장인 경기도 가평. 높은 잣나무에서 잣을 따는데에는 안전과 인건비 문제가 가장 골치 아프다. 경기도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숭이에게 잣을 따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동물원의 협조로 일본 원숭이 9마리를 훈련시키기에 이르렀다. 과연 원숭이들은 잣 따기에 성공했을까.

◆생방송 세븐데이즈<교양·SBS 밤 10·50>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와 관련해 한국 공공 장소의 형편없는 안전 실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 화재 사고에서 살아남는 대처 요령을 생존자의 증언과 화재사건 조사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또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역대 대통령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내려본다.

◆도전! 지구탐험대 <교양·KBS2 오전 9·30>

탤런트 송경철이 혹한의 시베리아로 건너가 불곰 사냥에 나선다. 사냥의 기본은 사격술이다. 훈련 과정에서 청솔모에 이어 사슴 사냥까지 성공한 송경철은 의기양양해하고 마침내 불곰과 마주선다. 개그우먼 손소연은 태국 전통 무술 ‘무에타이’를 현지에서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