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서울의 한 서민동네. 중학교 동창인 재섭(이훈)과 창배(이종수)는 쌀집에서 돈통을 훔친다. 돈통을 들고 먼저 도망친 창배가 돈을 놀음에 날리자 재섭과 싸움이 붙는다. 경찰서에 잡혀간 재섭은 진술서를 쓰던 중 미제 물건과 양담배를 가방에 넣고 가다 단속에 걸려 조사를 받던 설희(장신영)와 마주친다.
◆그것이 알고싶다<시사·SBS 밤10·50>
‘위험한 접속, 주부 인터넷 채팅’ 편.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부 상대 채팅 범죄의 실태를 고발한다. 일명 ‘채팅 제비족’들은 인터넷에서 벤처사업가 등을 자처하며 가정주부를 유인한다. ‘채팅 제비족’ 김모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주부에게서 4000여만원을 ‘용돈’으로 받아 썼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솔로몬의 선택<오락·SBS 오후 6·50>
아내와 사별한 뒤에 남편은 처제와 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한 물품에 대해 이중계약이 돼 있을 때 어느 사람이 주인일까. 절도가 일어난 시각이 낮이냐 밤이냐에 따라 범죄 성립요건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외에도 할부 계약으로 물건을 구매했을 때 7일 이내라 하더라도 환불이 제한되는 일부 품목을 알아본다.
◆역사 스페셜<다큐·KBS1 밤8·00>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으로 일제의 회유에 응하지 않고 독립운동의 길을 걸었던 이회영 6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이회영가의 재산은 소값만 650억원, 땅값은 2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그러나 6형제는 전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건너 가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10년동안 3500여명의 독립군을 배출했다.
◆코미디 하우스<오락·MBC 오후5·10>
정치 패러디 코미디 ‘삼자토론’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가 신용등급 하락을 빗대 우리나라 코미디 등급 2단계 하락을 주제로 토론한다. ‘박희진의 등급동화’에서는 동화 ‘혹부리 영감’을 어른들의 시각에서 재미있게 재구성한다. ‘와룡봉추의 대화’에서는 잊혀져 가는 우리말의 참뜻을 풀이한다.
◆저 푸른 초원 위에<드라마·KBS2 오후7·50>
태웅은 연호의 프로포즈를 거절한다. 연호는 태웅이 의외의 반응을 보이자 눈물을 흘리며 뛰어간다. 집에 돌아온 연호는 어머니가 끝까지 반대하더라도 태웅과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승민은 태웅을 만나 연호 곁에서 떠날 것을 경고하고, 연호에게 선물 할 자가용을 직접 배달해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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