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3일]'토크한마당' 외

  • 입력 2003년 3월 2일 18시 05분


◆토크한마당-사제부일체<교양·EBS 오후7·25>

예전엔 ‘선생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며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말을 처음 들어본다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스승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 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불만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심야스페셜-지혜의 물 천혜의 탕, 온천<다큐·MBC 밤12·25> 세계 각 국의 온천 문화를 통해 우리나라 온천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제1부 ‘신이 내린 물’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 위에 형성된 터키의 ‘파묵칼레’ 온천의 유래를 소개한다. 조선시대의 온궁도(조선시대 온양에 지은 궁궐)를 통해 한국 온천의 역사와 특성도 살펴본다.

◆오픈 드라마-첫눈<드라마·SBS 밤11·05>

2002년 SBS TV문학상 최우수상 작품. 농원에서 일하는 봉수(선우재덕)는 경리인 혜자(양정아)와 매번 티격태격한다. 빚에 쫓기던 봉수는 혜자가 금고 열쇠를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혜자에게 립스틱을 선물하는 등 친절을 베푼다. 그러나 막상 혜자가 봉수에게 적극적으로 나오자 봉수는 돈이 필요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고백한다.

◆스무살<드라마·SBS 오후6·35> 첫회.

태현과 채리는 대학 합격자 발표장에서 명단을 본다. 하지만 태현의 이름이 없다. 채리는 태현에게 내년에 꼭 대학에서 만나자고 말한 뒤 서울로 향한다. 태현은 스파르타식 재수학원에 들어가서 공부에 매진한다. 수영과 행글라이딩 동아리에 가입한 채리는 준을 만난다.

◆전파견문록<오락·MBC 오후7·20>

탤런트 정호근 이재룡, 개그우먼 정선희, 가수 박지윤이 출연한다. ‘앙케트 눈높이 100’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이유를 묻는다. ‘퀴즈, 순수의 시대’에서는 이채윤 어린이가 출연해 ‘정말 힘들면 바지를 잡습니다’ ‘생긴 게 다 달라도 이름은 하나예요’라는 문제를 던진다.

◆한국의 노래 ‘이미자’<오락·KBS1 밤10·00>

공사창립 30주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가수 이미자의 무대. 후배가수 30명과 함께 ‘섬마을 선생님’과 ‘동백아가씨’를 부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부른 ‘기러기 아빠’를 현악으로 편곡해 선보이고, 이인권이 부른 ‘선죽교’를 이씨의 음색으로 새롭게 들려준다. 조영남과 함께 가곡 ‘그리운 금강산’도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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