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3일]'피플 세상속으로' 외

◆피플 세상속으로<교양·KBS1 오후7·30>

노래로 교통 안전을 홍보하는 분당경찰서의 이강환(56) 경사의 유쾌한 일상을 추적한다. 이 경사는 트로트를 개사한 노래로 교통 안전을 홍보하고 복지 시설에 위문 공연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노래를 취입한 음반을 무료로 배포하는 그는 96년 교통가요 1집을 선보인 이래 벌써 5집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

◆PD리포트<시사·EBS 밤10·50>

‘원어민 강사, 그 숨겨진 비밀’ 편. 조기 영어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영어와 유치원이 결합된 영어 유치원은 한달 수강료가 100만원을 웃돈다. 원어민 강사는 영어권 국가에서 4년제 대학 졸업만 하면 자격을 얻는다.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원어민 영어 강사의 실태와 문제점을 추적한다.

◆위풍당당 그녀<드라마·MBC 밤9·55>

갑작스러운 갑식의 죽음으로 은희(배두나)는 자퇴하고 금희(김유미)는 대학 입학을 포기해야할 상황에 처한다. 때마침 김회장(김성겸)이 찾아오자 길녀(김해숙)는 금희가 김회장의 손녀딸이라고 거짓말한다. 6년 뒤, 은희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버림받고 길녀의 구박 속에 혼자 아이를 낳는다.

◆해피 투게더<오락·KBS2 밤11·05>

‘학교 가는 길’에는 영화배우 차승원 성지루, 가수 박지윤이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눈다. ‘나를 자극하는 선생님이 있었다’ ‘나는 헛물켠 적 있다’ ‘나는 학창시절 잘 나갔다’ 등을 묻는다. ‘쟁반 노래방’에서는 가곡 ‘봄처녀’에 도전한다. ‘쟁반극장’에서는 탤런트 김흥수와 가수 황보가 드라마 ‘고독’의 명장면을 연기한다.

◆SBS기획-지구 끝 신비의 땅 볼리비아<다큐·SBS 밤12·55> 2부.

볼리비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장 높은 도시인 라파스의 고층 빌딩과 허물어져 가는 벼랑 위 빈민 주택가를 대조한다. 휴대 전화를 쓰는 신세대 여성과 수백년의 전통을 고수하는 인디언 여성인 졸리타(Cholita)들이 거리를 누비는 모습도 소개한다.

◆똑바로 살아라<시트콤·SBS 밤9·20>

영규는 옛애인 지현의 전화를 받고 응경의 눈치를 본다. 응경이 누구냐고 추궁하나 영규는 친구 이름을 대며 잡아뗀다. 영규를 만난 지현은 손을 잡으며 울고 영규는 지현을 안아준다. 이때 재환 형욱 민정이 카페를 기웃거리다가 영규와 눈이 마주친다. 영규는 세 사람에게 비밀을 지켜 달라며 통사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