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가브리엘 살바토레. 주연 디에고 아반탄투로노, 클라우디오 버가글리. 1991년 작.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탄 이탈리아 영화. 전쟁의 야만과 공포에서 비껴나 유토피아를 꿈꾸는 코믹한 반전 영화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보기에 딱 알맞다. 세상은 전쟁의 혼란 속에 있지만 그 복잡한 이념과 탐욕의 충돌보다 소소하고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따뜻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들려준다. 실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전쟁을 잊고 살았던 한 군인이 쓴 수기를 바탕으로 했다.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해군은 그리스의 작은 섬에 8명의 병사를 파견하지만, 전세가 불리해지자 이들을 파견한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무인도처럼 보였던 이 섬에, 피난 갔던 마을 사람들이 돌아오고 전쟁을 잊은 군인들은 지중해의 열기와 나른한 리듬에 젖어든다. 원제 ‘Mediterraneo’. ★★★★
◆7월 4일생
감독 올리버 스톤. 주연 톰 크루즈, 레이몬드 J. 배리. 1989년 작. 원작은 월남 참전군인인 론 코빅의 자전적 소설. 주인공 톰 크루즈는 이 작품으로 청춘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자원입대한 코빅(톰 크루즈)은 베트남 전쟁에 파견됐다가 하반신이 마비된 불구자가 되어 귀향한다. 반전운동에 휩쓰는 사회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코빅은 깊은 정신적 혼란에 빠진다. 원제 ‘Born on the Fourth of July’.★★★★
감독 올리버 스톤. 주연 톰 크루즈, 레이몬드 J. 배리. 1989년 작. 원작은 월남 참전군인인 론 코빅의 자전적 소설. 주인공 톰 크루즈는 이 작품으로 청춘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자원입대한 코빅(톰 크루즈)은 베트남 전쟁에 파견됐다가 하반신이 마비된 불구자가 되어 귀향한다. 반전운동에 휩쓰는 사회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코빅은 깊은 정신적 혼란에 빠진다. 원제 ‘Born on the Fourth of July’.★★★★
◆젊은이의 양지
감독 조지 스티븐스. 주연 몽고메리 클리프트, 엘리자베스 테일러. 1951년 작. 아카데미 감독 촬영 편집 음악상 등을 탔다. 원작은 사실주의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인 ‘아메리카의 비극’(1925년). 가난하지만 야심만만한 조지(몽고메리 클리프트)는 공장의 여직원 앨리스 (셜리 윈터스)와 사귄다. 그러나 사교계의 꽃인 안젤라(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푹 빠진 조지는 자신의 아이를 가진 앨리스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원제 ‘A Place in the 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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