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산씨(59)는 인천 시내의 한 나이트클럽에 자주 간다. 그는 헐렁한 면티와 힙합스타일의 청바지, 벙거지 모자를 쓰고 젊은 층의 댄스를 춘다. 폐결핵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었던 그는 TV에서 댄스 가수를 보고 운동 삼아 동작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피플 세상속으로<교양·KBS1 오후7·30>
동춘 서커스단에서 공중 곡예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꽃님양(20)은 신세대 곡예사. 청바지를 즐겨 입고 인터넷 홈페이지도 갖고 있다. 서커스가 싫어 다른 직업을 찾으려고 1년 동안 메이크업과 네일 아트를 배우기도 했다. 무대가 그리워 돌아온 그는 요즘은 훌라후프를 이용한 묘기를 연습중이다.
◆위풍당당 그녀<드라마·MBC 밤9·55>
금희는 길녀에게 간이식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우연히 대화를 들은 지훈은 놀란다. 김회장은 은희를 집으로 초대한다. 금희는 김회장과 가까워지는 은희에게 더 이상 할아버지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윤사장은 인우에게 하청을 주는 조건으로 은희를 해고시키라고 한다.
◆행복채널<교양·KBS2 오전9·30>
코미디언 배삼룡(79)과 아내 기영숙(67)씨가 출연한다. 배씨는 유년시절과 유랑 극단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실패했던 첫 사랑과 세 번의 결혼을 통해 만난 아내들, 사업 실패로 인한 미국 도피 생활도 눈물겹다. 배씨는 한때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최근에는 무대에 설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포토에세이 사람<다큐·MBC 오전10·50>
이덕훈(69) 할머니는 성북동 명랑길 끝에 있는 ‘명랑 이발관’의 이발사다. 할머니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30년 전부터 이발관을 시작했다. 이발관이 쉬는 날에도 할머니는 동네 노인정에서 이발 봉사 활동을 한다. 사람들의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다듬어주는 명랑 할머니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해피투게더<오락·KBS2 밤11·05>
‘학교 가는 길’에서 안재욱 김건모 이성진이 출연한다. 그들은 ‘바르게 자랐구나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 ‘모르는 사람한테 장난을 쳤다가 혼난 적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쟁반극장’에서는 ‘UN’의 멤버 최정원과 ‘샤크라’의 려원이 영화 ‘맨발의 청춘’의 명장면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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