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한은정 영화 ‘남남북녀’ 여주인공으로' 외

  • 입력 2003년 4월 10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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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영화 ‘남남북녀’ 여주인공으로

탤런트 한은정이 영화 ‘남남북녀’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남남북녀’는 남북한 합동 옌볜고분발굴단에 참여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한은정은 이 영화에서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딸이자 김일성대학 고고학과 3년생인 오영희로 출연한다. 상대역인 남한 국가정보원장의 아들 김철수 역에는 조인성이 캐스팅됐다. 영화 ‘몽정기’의 정초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22일 촬영에 들어가 6월말 크랭크업한 뒤 8월 개봉 예정이다.

■장궈룽 ‘패왕별희’ 뤼미에르극장서 재상영

1일 투신자살한 홍콩 배우 장궈룽(張國榮) 주연의 영화 ‘패왕별희’가 19∼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뤼미에르 극장에서 재상영된다.

‘패왕별희’는 중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두 경극배우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199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CJ CGV 장애인 무료관람 행사연다

뤼미에르 극장은 오전 11시 반부터 하루 다섯차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관람료 6000원.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4∼17일 전국 12개 지점에서 장애인 무료관람 행사를 펼친다. 장애인증을 지참한 장애인에게 무료 입장권과 팝콘을 제공하며 동반자 2인까지 관람료를 3500원으로 할인해준다(대전점 3000원). 또 15∼16일 강변, 구로, 인천, 대전, 서면, 수원점에서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및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소속 장애인 3000명을 초청해 영화 ‘선생 김봉두’ 무료관람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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