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작품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13일). 동명의 고대 소설을 기반으로 계모와 두 자매의 갈등을 공포스럽게 그렸다. 외국 영화 중에는 홍콩배우 장궈룽(張國榮)의 유작이 된 ‘이도공간’(5일), 2002년 워싱턴 일대에서 일어난 연쇄 저격살인사건과 설정이 비슷해 미국 개봉이 6개월이나 늦춰진 ‘폰부스’(13일), 일본 공포영화 ‘주온’(27일) 등이 눈길을 끈다.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영화도 있다. 잭 니콜슨, 아담 샌들러 주연의 영화 ‘성질 죽이기’(5일)와 TV 시리즈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의 ‘쟈니 잉글리쉬’(13일)는 짱짱한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13일 개봉하는 김승우 하지원 주연의 한국영화 ‘역전에 산다’는 판타지가 가미된 코믹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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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미녀3총사:맥시멈 스피드’(27일), ‘튜브’(5일) 등은 대형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을 제공하고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5일)는 신비로운 바다 속을 배경으로 열대어 부자의 모험담을 펼친다.
6월의 개봉작 | |||||||||
개봉일 | 제목 | 장르 | |||||||
6월 5일 | 튜브 | 액션 | |||||||
니모를 찾아서 | 애니메이션 | ||||||||
성질 죽이기 | 코미디 | ||||||||
이도공간 | 공포 | ||||||||
6월 13일 | 장화, 홍련 | 공포 | |||||||
폰부스 | 스릴러 | ||||||||
나크 | 스릴러 | ||||||||
역전에 산다 | 코미디 | ||||||||
쟈니 잉글리쉬 | 코미디 | ||||||||
6월 20일 | 언세드 | 스릴러 | |||||||
에블린 | 드라마 | ||||||||
데스티네이션2 | 공포 | ||||||||
6월 27일 | 미녀3총사:맥시멈 스피드 | 액션 | |||||||
주온 | 공포 | ||||||||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예정) | 에로 |
개봉일은 영화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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