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3일]'앞집 여자' 외

  • 입력 2003년 8월 12일 17시 27분


◆앞집 여자<드라마·MBC 밤9·55>

아파트 주민들은 한 남자의 투신 소동으로 몰려나온다. 미연 수미 애경은 자신들의 남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하지만 남편들이 모두 외박했다는 사실에 화가 치민다. 상태는 유정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지만 미연은 이혼 서류를 건넨다. 정우는 유부녀인 미연에게 프로포즈한다.

◆요조숙녀<드라마·SBS 밤9·55> 첫 회.

민경(김희선)은 고등학교 졸업식 날에도 아버지의 노름빚을 갚기 위해 선술집에서 잡일을 한다. 영호(고수)는 천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나지만 연인인 유선이 교통사고로 죽자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한다. 영호는 우연히 유선과 닮은 민경을 만난 뒤 마음을 빼앗긴다.

◆문학산책-김주영의 ‘모범사육’<드라마·EBS 밤10·50>

사납고 거칠기로 소문난 용팔은 보육원에서 탈출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인이 용팔을 데리고 간다. 그 여인은 용팔에게 소꿉놀이만 즐겨하는 쌍둥이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쌍둥이 형제가 용감해지자 용팔은 다시 보육원으로 보내진다.

◆네 꿈을 펼쳐라<교양·KBS2 오후5·05>

여름방학 특집 시리즈. 만화가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과학자 정재승 박사, 지휘자 금난새 등 명사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꿈과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교수는 첫 회에서 한중일 세 나라의 지리적 요인과 기질의 차이를 설명한다. 그는 한국과 발칸반도, 중국과 프랑스, 일본과 영국을 비교한다.

◆와 ⓔ멋진 세상<오락·MBC 오후7·20>

멕시코의 베라크루스주에는 500년전 대도시의 흔적이 남아있는 ‘엘 따힌’이 있다. 이 곳에서는 허벅지와 엉치뼈로 공을 주고받는 엉덩이 축구 ‘울라마’가 열렸다. 생고무액을 뭉쳐 만든 4kg의 공은 최고 80km의 속도를 내 경기 도중 선수들이 이 공에 맞아 죽는 사고도 일어났다.

◆뉴스추적<시사·SBS 밤11·05>

최근 10년새 자살이 2배로 증가했다. 그 중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80%를 차지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일반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우울증은 경제 위기와 사회 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고립감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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