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4일]'첫사랑'

◆첫사랑<드라마·SBS 밤9·45>

준희는 희수가 휴대전화에 녹음한 파도소리를 듣다가 서경에게 들킨다. 영우는 희수의 전화발신지를 추적해서 만난다. 준희는 동료 교수들과 함께 식당에 가지만 형준 때문에 어색해한다. 영우는 희수를 찍은 사진으로 작품전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취소한다. 학생들은 준희가 수업 도중에 무심코 희수를 계속 부르자 의아해한다.

◆일요스페셜<다큐·KBS1 밤8·00>

산사나이 한왕용이 한국인 세 번째로 높이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 14좌에 모두 오른 이는 세계에서 10명뿐이다. 그는 ‘악마의 입’이라 불리는 낭떠러지 ‘크레바스’에 빠져 20여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빠져나왔다. 그의 등정대원들은 격심한 눈보라로 고립되거나 호흡 곤란 증세도 보였다.

◆MBC스페셜-청계천<다큐·MBC 밤11·30>

1958년 복개된 청계천 주변 주민들의 일상과 외국의 사례를 짚는 2부작 다큐멘터리. 골동품과 헌책을 파는 황학시장과 한때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세운상가의 변천을 조명한다. 2004년 끝날 예정인 미국 보스턴의 고가 철거 공사를 취재해 청계천 공사와 비교 분석한다.

◆사이언스 파크<오락·SBS 오후7·00>

심리 전문가와 함께 운명의 상대를 첫눈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간들은 자기 가족과 유전자 배열이 비슷한 상대에게 사랑을 느낀다. 또 사람들은 45도의 대각선상에 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동공의 크기로 바람둥이 남자를 구별할 수도 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락·MBC 오후6·00>

‘박수홍의 러브하우스’에서 탤런트 조인성이 경기 안성시 ‘소망의 집’에 사는 일곱 아이의 수호 천사로 나섰다. ‘대단한 도전-미식축구 Ⅱ편’에서는 서울대 미식 축구부 ‘그린테러스’와 함께 한다. 이경규 김용만 박수홍 윤정수는 ‘30초 안에 미식축구선수 5명을 밀어내고 터치다운하기’에 도전한다.

◆무인시대<드라마·KBS1 밤10·10>

이의민은 조위총이 동맹을 제시하지만 거절한다. 명종은 폐주의 국상을 선포하고, 정균은 조원정에게 두경승과 경대승의 해임을 요구한다. 군 수뇌부가 모인 술자리에서 경대승은 사직을 청하고 연회상을 뒤엎는다. 망이와 망소이는 명학소에서 천노들을 이끌고 공주현을 무너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