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N’은 보편화된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제작 스텝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 장르의 다양성과 영화의 진정성을 회복한다는 게 ‘NCN’의 목표라고 박 감독은 밝혔다.
‘NCN’에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싱글즈’의 권칠인, ‘북경반점’의 김의석, ‘박봉곤 가출사건’의 김태균,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김태용,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임상수, ‘남부군’의 정지영 감독 등 국내 유명 영화감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화 제작에 필요한 경비를 현물투자형식으로 공동 투자하고 내년 8월까지 10여개 작품을 공동 제작할 방침이다.
‘NCN’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감독은 “영상도시를 꿈꾸는 대전이 주축이 돼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한 기본 틀을 만들었다”며 “대전이 국제적 영상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00년 ‘대전에서의 영화제작’을 고집하며 ‘그린 체어’, ‘봉자’ 등의 영화를 대전에서 모두 촬영해 제작했으며 목원대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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