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심청가·사진), 조통달(수긍가), 송순섭(적벽가), 신영희(흥보가), 오정숙(춘향가) 등 다섯 명의 남녀 명창들이 들려주는 흥겹고 힘찬 판소리 다섯 마당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판소리의 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 선정은 ‘종묘제례 및 제례악’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 민족의 소리 판소리는 이제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가치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게 됐고, 유네스코로부터 매년 일정액의 지원액과 홍보비용을 받게됐다.
인류 걸작으로 지정된 무형유산은 올해 제32차 유네스코 총회가 채택한 무형문화재 보호 협약이 발효되면 자동으로 ‘인류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등록돼 보호받는다.
한편 KBS는 10일(월) 오후 1시 10분부터 ‘특별생방송-판소리, 세계무형유산 선정 3시간 특집’을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송한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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