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전국 158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매트릭스3 레볼루션’.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 서울 5만4000명을 기록하면서 ‘올드 보이’에 정상을 내줬다. 잔혹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킬빌’은 서울 4만9000명을 끌어들이며 2위에 조금 못 미친 관객수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나영, 장혁 주연의 코미디 ‘영어 완전정복’은 서울 30개 스크린, 3만2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5일 개봉된 이 영화는 전국 9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일본 코미디 영화 ‘사토라레’의 첫 주말 성적은 2만9000명으로 5위를. 좌석 점유율은 45%로 최근 개봉된 일본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수입사 세븐힐즈는 밝혔다. 임창정, 김선아 주연의 ‘위대한 유산’은 2만25명으로 6위로 처졌으나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 총 관객수 205만6741명을 기록했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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