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반지의 제왕’은 20, 21일 주말 이틀간 서울 105개 스크린에서 24만 100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는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첫 주말 성적인 25만5000명에 다소 못 미치지만, 하루 상영 횟수가 3,4회인 점(상영시간 3시간 20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
지난 주 정상을 차지했던 ‘러브 액츄얼리’는 6만8300명으로 2위. 5일 개봉 후 지금까지 전국 관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크리스마스 영화’의 연말특수를 누리고 있다. 차태현 김선아 주연의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가 6만5300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했다. 4위를 차지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개봉이후 전국 289만 명을 기록해, 곧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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