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5일]'패밀리 맨' 외

◆패밀리 맨<영화·MBC 낮12·05> 브렛 레트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주연. 2000년작. 투자전문 벤처기업가이자 바람둥이인 독신남 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난 천사로 인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빠져든다. 그는 13년전 헤어진 케이트와 결혼해 아이 둘을 낳고 변두리에서 사는 자신을 발견한다.

◆팝스 파노라마<오락·m.net 오후7·00> 8월 영국 넵워스에서 펼쳐진 로비 윌리암스의 콘서트를 방영한다. 그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록 DJ’와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렛 러브 비 유어 에너지’, ‘위 윌 록 유’를 열창한다. 섹시 스타 ‘카일리 미노그’와 ‘키즈’를 듀엣으로 부른다.

◆천국의 계단<드라마·SBS 밤9·55> 송주의 손에 이끌려 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정서는 감회에 젖어 눈물을 흘린다. 미라와 유리는 정서의 귀가에 당황하지만 남들의 눈을 의식해 반갑게 정서를 맞는다. 송주는 유리와의 약혼식 날 폭탄 선언을 하기로 마음을 다지고, 이를 눈치챈 미라는 태화를 이용해 계략을 꾸민다.

◆로즈마리<드라마·KBS2 밤9·50> 마지막회. 거리를 헤매던 영도는 교회에 들어가 아내 대신 자신을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 시각 정연은 시내와 마루에게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정연 부부와 아이들, 경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카드를 쓴다. 경수는 정연에게 내년에도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겠다고 약속한다.

◆자연다큐멘터리-불새와 물새<다큐·MBC 오후7·20> ‘불새’로 알려진 호반새와 ‘물새’로 불리는 물총새의 산란과 포란, 사냥 모습을 담았다. 호반새는 오동나무나 밤나무 구멍에 번식지를 마련한다. 물총새는 강이나 시냇가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며 강가의 벼랑 약 1m 가량 되는 구멍을 파서 번식한다.

◆성탄특선만화-발토<만화·SBS 오후2·50> 영화 ‘타이머신’을 만든 사이먼 웰스 감독의 작품. 1925년 전염병 디프테리아가 퍼진 알래스카 마을 ‘놈’에 항생제를 운반했던 늑대개 ‘발토’를 그렸다. 눈덮힌 알래스카의 자연과 썰매 개들의 긴박한 질주 장면 등 화려한 영상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