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트로는 영화제작자였던 부친 브루스 팰트로가 2002년 세상을 떠난 뒤 '자신에게 좀더 편안해지기로' 결심했다는 것.
팰트로는 잡지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상을 보고 싶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다"면서 "나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다가 먹기도 하고 팬케익에 바삭바삭한 오리구이를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팰트로는 "편안하게 살지 않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면서 "인생을 즐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크리스 마틴의 아이를 임신한 팰트로는 "담배까지도 즐겨라"라고 말했다가 자신은 현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는 팰트로는 또 아이를 낳으면 '무서운 미국'을 피해 영국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 영국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팰트로는 애국심이 넘쳐나는 미국의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미국은) 자신이 최고이고 다른 나라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같다"고 말하고 "아이가 학교에 가기 전까지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다가 한군데를 골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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