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1일]'꽃보다 아름다워' 외

◆꽃보다 아름다워<드라마·KBS2 밤9·50>

미옥은 뒤늦게 어머니의 생일을 기억하고 동생 미수와 재수와 함께 돈을 걷어 선물을 준비한다. 생일 날, 들뜬 마음으로 아버지를 만나는 어머니는 마냥 즐거워한다. 그런 어머니에게 아버지는 차마 첩인 재건 엄마를 위해 신장을 이식해 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압구정 종갓집<시트콤·SBS 밤8·50>

윤식은 집 앞에서 딸 자현이 남자 친구와 입 맞추는 장면을 목격하고 자현을 감시한다. 자현은 삼엄한 감시망을 피해 남자 친구를 계속 만난다. 자현은 남자 친구와 일출을 보기 위해서 서영과 함께 있다고 거짓말하는데, 윤식은 자현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서 급히 서영의 집으로 간다.

◆와! ⓔ멋진 세상<오락·MBC 오후7·20>

이스라엘의 천재 교육 비법을 공개한다. 이스라엘의 유치원에서는 글자를 가르치지 않는다. 또 영어 시간에 음악을 가르칠 정도로 교육 방식이 독특하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주입식이 아니라 원리와 창의성을 우선하는 교육을 받는다. 중국의 트렌스젠더 1호인 천리리(陳莉莉·23)를 만난다.

◆수요예술무대<오락·MBC 밤12·50>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헨델의 ‘울게하소서’를 비롯해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부른다. 가수 성시경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워두세요’를, 드라마 ‘눈사람’ ‘불꽃’ 등의 주제곡을 부른 서영은이 새음반 타이틀곡 ‘천사’를 부른다. 리사는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기획시리즈-서길수의 고구려 혼을 깨운다<교양·EBS 밤9·00>

제12강 ‘요동 지배의 비밀, 고구려 산성’. 고구려는 굳건한 성을 밑바탕으로 해서 대륙을 호령할 수 있었다. 큰 돌덩어리를 능숙하게 다루고 다양한 방식으로 돌을 쌓는 등 고구려인들의 탁월한 축성 기술과 경험은 현대 건축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오락·KBS2 오전9·30>

6집의 신곡 ‘고백’으로 2년 만에 컴백한 가수 김종환 김금숙 부부가 출연한다. 대학시절 음악감상실 DJ로 활동하면서 만난 아내에게 겨울밤 자장면 집앞에서 했던 프러포즈, 동거 15년 만에 올린 눈물의 결혼식을 비롯해 부부 싸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