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는 KBS 등 3사 메인 뉴스와 5개 생활정보 프로그램이 2월 1∼17일 방영한 범죄 보도 125건을 중점 심의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버스기사 폭행 사건이 녹화된 CCTV 화면이나 인터넷의 ‘왕따 동영상’을 여과없이 내보냈으며 로봇팔을 현관 우유투입구에 넣어 문따는 과정을 그대로 재연했다고 지적받았다. 또 부천 초등생 피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콘돔’ 등 자극적인 언어도 자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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