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0일]‘장미의 전쟁’ 외

◆장미의 전쟁<드라마·MBC 오후7·55>

첫회. 아침 출근길에 박수철(최수종)은 딸을 유치원 버스에 태워보내고 지하철을 탄다. 수철의 아내인 산부인과 의사 오미연(최진실)은 정신없이 분만실에서 아이를 받는다. 대학시절 후배 경준(최성민)과 마주친 미연은 생활에 찌들려 아줌마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쑥스러워 한다.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교양·SBS 오전10·00>

낮잠의 효능을 밝힌다. 윈스턴 처칠과 백남준 화백, 피아니스트 임동혁도 하루 15분 낮잠을 잤다. 학교 쉬는 시간 10분의 단잠이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낮잠 예찬론자들의 생활법을 전한다. ‘스타 추천’에서는 방송인 이상벽이 남다른 호흡법과 걸음걸이로 등산효과를 100배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애정의 조건<드라마·KBS2 오후7·50>

첫회. 윤택(지성)은 군복무 도중 연락이 끊긴 첫사랑 은파(한가인)를 찾아 헤매지만 은파의 소식을 들을 수 없어 애가 탄다. 금파(채시라)는 맞선을 펑크낸 동생 은파에게 “무조건 아버지께 잘못했다고 빌어라”라고 말한다. 화가 난 아버지 한걸(한진희)은 은파에게 “당장 짐을 싸서 집으로 들어오라”고 엄포를 놓는다.

◆솔로몬의 선택<교양·SBS 오후6·50>

비키 이지현 윤문식 표인봉 안선영 김영철 금보라가 판정단으로 나온다.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여자친구 학교 앞에서 시위를 하면 명예훼손이 될까. 상가안내책자에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돼 손해를 봤을 때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유학간 아내가 유학 기간을 예정보다 더 연장하려고 하면 이혼 사유가 되는지 살핀다.

◆인터넷 극장-러브<오락·MBC 오후6·05>

일반인이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사연을 드라마로 재연하고, 연예인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녀 6명의 패널이 이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결혼을 앞둔 사람 앞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진 첫 사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가 프러포즈를 해온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한다.

◆보이 앤 걸(男才女貌)<드라마·iTV 밤9·25>

2003년 4월 중국 CCTV8에서 방영한 중국 드라마 첫회. 유망한 벤처기업 CEO인 구석은 남자 친구와 다툰 뒤 울고 있는 수라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기숙사에서 쫓겨난 소라는 기차역 대합실에서 밤을 지새려다 파출소에 끌려간다. 친구 레이를 만나기 위해 파출소에 간 구석은 소라와 운명적으로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