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6일]‘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외

◆시네 클럽-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영화·SBS 밤1·05>

감독 빅터 플레밍. 주연 클라크 게이블, 비비안 리. 미국 작가 마가렛 미첼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중반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대농장을 경영하는 억척스런 여인 스칼렛과 풍운아 레트 버틀러의 사랑과 역경을 그렸다. 이 작품은 1940년 제12회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휩쓸었다.

◆베스트극장-유혹<드라마·MBC 밤9·55>

사랑의 본질은 육체적 쾌락에 있다고 믿는 바람둥이 석준(남궁민)은 친구 유라(신동미)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유라의 선배이자 완벽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소연(이수아)을 유혹해 보겠다는 내기였다. 처음엔 단순한 게임으로 소연에게 접근한 석준은 그녀의 외로움을 알게되면서 사랑에 빠진다.

◆신화 창조의 비밀<다큐·KBS1 오후7·30>

원목의 95%를 수입하던 한국이 열대원목 수출국이 됐다. 1979년부터 25년간 해외조림사업을 해온 이건산업의 박영주 회장은 파푸아뉴기니 산림대학에 직원을 유학보내 현지와 접촉을 시도했다. 이후 원주민을 설득해 솔로몬군도의 뉴조지아섬 8000만평도 샀다.

◆생방송 60분-부모 금요스페셜<교양·EBS 오전10·00>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 열 명 중 여덟 명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시험 불안증을 심하게 앓는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9점 정도 낮게 나온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신경정신과 정찬호 원장과 함께 시험 불안 증후군의 증상과 극복방법, 슬럼프 해소법, 건강 유지 방법을 알아본다.

◆압구정 종갓집<시트콤·SBS 밤8·50>

변비로 고생하던 윤식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몰래 병원을 찾아간다. 달환은 애완견에게 윤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윤식에게 야단맞을 때마다 강아지에게 화풀이를 한다. 정은은 담임선생인 현철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촌언니 자현이 현철과 다정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낀다.

◆동거동락 동물가족<다큐·Q채널 밤10·00>

‘원숭이 유랑극단’ 편. 전생에 원숭이였다고 믿는 인도인 ‘디바’와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원숭이로 구성된 별난 가족의 방랑기. 집시로 태어난 디바는 원숭이 세 마리와 함께 원숭이 왕국을 찾아간다. 디바는 원숭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강물에서 목욕하고, 별 빛 아래에서 양탄자를 펴고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