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명서는 편파보도의 사례로 MBC TV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권양숙(權良淑) 여사 학력비하 발언 왜곡편집 논란과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의 허위 인터뷰 방송,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잇따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관련 방송, KBS 1TV '뉴스 9'의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 노인 폄훼 발언 사실 보도 누락을 들었다.
성명서는 "4·15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방송이 어느 한쪽을 편든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 "KBS와 MBC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위선적인 자가비판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공영방송 본연의 자세와 임무로 돌아가 국민을 위한 방송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