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어떤 영화 볼까/‘하류인생’ 외

◆하류인생

개봉: 5월21일

감독: 임권택

주연: 조승우 김민선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작품성★★★ 흥미★★★

내용:승문의 칼에 찔린 고교생 태웅은 그를 쫓아갔다 승문의 누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20자평:큰 이야기의 강박에서 자유롭지 않은 거장의 무의식(김영진)

장점:‘영화적’이지 않은 ‘진짜’ 인생과 액션

단점:‘진짜’ 인생, 그래서 빠져들기 어려운 영화

◆레이디 킬러

개봉: 6월4일

감독: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주연: 톰 행크스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작품성 ★★★ 흥미★★☆

내용:사기꾼 도어는 전문가 4명을 끌어들여 카지노의 금고를 터는 완전범죄를 꿈꾼다.

20자평:코엔 형제의 고착된 유머, 여전히 재미있기는 하다(김봉석)

장점:오랜만에 코미디에 복귀한 톰 행크스. 코엔 형제와의 괜찮은 궁합

단점:오래된 코엔? 반전(反轉)이라기에는 너무 뻔한 이야기

◆옹박

개봉: 5월26일

감독: 프라차 핀캐우

주연: 토니 자

장르: 액션

등급: 15세

작품성★★★ 흥미★★★☆

내용:무에타이를 배운 팅은 사라진 불상 ‘옹박’의 머리를 찾기 위해 방콕으로 향한다.

20자평:토니 자, 리샤오룽과 청룽에 뒤지지 않는다(김봉석)

장점:노(No) 와이어, 노(No) CG. 상상을 초월하는 신개념 액션

단점:‘글로벌 스타’로선 2% 부족한 토니 자

◆투모로우

개봉: 6월4일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길렌할, 에미 로섬

장르: SF·드라마

등급: 12세

작품성★★☆ 흥미★★★☆

내용:잭 홀 교수는 지구온난화 탓에 빙하기가 닥칠 것이라 경고하지만 정부는 무시한다.

20자평:엄청난 스케일, 앙상한 줄거리(동아일보 영화팀)

장점:뉴욕에 해일, 도쿄에 수박만한 우박, 뉴델리에 폭설…. 상상 그 이상의 지구 재난.

단점:그런데 왜 하나도 심각하지 않은 거지?

◆디 아이2

개봉:5월 26일

감독:팡 브러더스

주연:수치(舒淇), 제다폰 폴디

장르:공포

등급:15세

작품성 ★★ 흥미 ★★

내용:유부남을 사랑해 자살을 시도했던 조이는 살아난 뒤 죽은 혼령을 보기 시작한다.

20자평:포스터만 섬뜩한 호러, 전편에도 못미치는…(황혜진)

장점:깜짝 공포든 뭐든 놀라게는 한다

단점:지적인 공포를 원하는 관객에게는 지루하다

◆완전한 사육

개봉: 6월4일

감독: 니사야마 요이치

주연: 후카우미 리에, 다케나카 나오토

장르: 멜로

등급: 18세

작품성 ★★ 흥미 ★★☆

내용:우울증에 빠진 여고 2년생 하루카는 어느 날 40대 남자에 의해 납치된다.

20자평:서구의 일본에 대한 이국적 관심은 이런 관능적 공포일 것!(황혜진)

장점:충격적이고 낯선 소재

단점:이음새가 허술한 드라마

◆킬 빌2

개봉:5월 14일

감독:쿠엔틴 타란티노

주연:우마 서먼, 데이비드 캐러딘

장르:드라마·액션

등급:18세

작품성★★★☆ 흥미★★★

내용:천신만고 끝에 빌에게 칼을 겨눈 브라이드는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자평:‘짝퉁 액션’ 대신 수다로 의표를 찌르는 속편(김영진)

장점:번뇌와 사랑을 유치하고 장황하게 토해내는 타란티노표 대사의 진수

단점:전편의 ‘짬뽕 액션’과 낭자한 피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