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날 이 대학 경제학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해명서에서 “일부 언론에서 유포되고 있는 것처럼 일본군 성노예가 ‘사실상 상업적 공창 형태’라는 발언이나 이와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말을 방송에서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토론과정에서 송영길 의원이 제멋대로 해석해 덮어씌운 것이 내가 직접 한 말인 것처럼 잘못 보도됐다”며 “이것이 마치 나의 발언인 것처럼 보도한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대하여 정정보도를 청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토론에서 일본군 성노예 전쟁범죄가 그들의 유일한 책임이 아니라 이 과정에 협조한 한국인 출신의 민간업주, 위안소를 찾은 병사도 책임이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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