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어떤 영화 볼까/‘빌리지’ 외

◆ 빌리지

개봉:9월 24일

감독:M 나이트 샤말란

주연:브라이스,댈러스 하워드,호아킨 피닉스,애드리언 브로디

장르:스릴러

등급:12세

작품성 ★★★ 흥미 ★★★

내용:189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마을. 사람들은 공포스러운 괴물이 나오는 숲 때문에 고립된 채 살아간다.

20자평:샤말란, 이제는 반전을 버려라(김봉석)

장점:그래도 샤말란의 이름값을 하는 마지막 반전(反轉).

단점:그 반전 빼고는 한마디로 심심하다.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개봉: 10월 8일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주연: 오사와 다카오,모리야마 미라이,나가사와 마사미

장르: 멜로

등급: 12세

작품성 ★★☆ 흥미 ★★★

내용: 결혼을 앞둔 리쓰코는 이삿짐 속에서 카세트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 사쿠타로에게 짧은 편지만 남긴 채 사라진다.

20자평: 아련한 첫사랑을 환기시키기엔 관객 흡인력이 부족하다(황영미)

장점: 첫사랑을 기억나게 한다.

단점: 순수함이 지나쳐 유치하고 너무 긴 사랑 이야기.

◆ 꽃피는 봄이 오면

개봉: 9월 23일

감독: 류장하

주연: 최민식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작품성 ★★★ 흥미 ★★★★

내용: 꿈과 사랑을 잃어버린 트럼펫 연주자 현우는 강원도 탄광촌에 있는 중학교의 임시 교사로 지원한다.

20자평: 감동적일 수밖에 없는 소박한 사람들의 인생찬가!(황혜진)

장점: 최민식! ‘올드보이’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그의 유머와 웃음.

단점:최민식의 ‘원맨쇼’, 그래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 이노센스

개봉: 10월 8일

감독: 오시이 마모루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12세

작품성 ★★★☆ 흥미 ★★★☆

내용: 사이보그인 경찰 공안9과 소속 버트는 소녀형 애완용 사이보그가 주인을 살해한 사건을 수사한다.

20자평: 관객을 압도하는 비주얼과 경구로 점철된 철학적 애니메이션(황영미)

장점: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벗어나다

단점: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무지하게 어려운 대사들의 잔치

◆ 웨일 라이더

개봉: 10월 8일

감독: 니키 카로

주연: 케이샤 캐슬 휴즈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작품성★★★★ 대중성★★★★

내용: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족장 코로는 혈통을 계승할 손자를 기대하지만 손녀 파이가 태어난다.

20자평: 단순하고 직접적인 믿음이 세상을 바꾼다(김봉석)

장점: 자연과 전설과 인간이 절묘한 접점을 찾는다

단점: ‘전체 관람가’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긴 어려운 세계

◆ 스텝포드 와이프

개봉: 10월 1일

감독: 프랭크 오즈

주연: 니콜 키드먼, 매튜 브로데릭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작품성★★☆ 흥미★★★

내용: 방송사 간부로 있다가 해직된 조안나는 남편과 함께 너무나 평온해서 이상한 마을 스텝포드로 이사한다.

20자평: 주눅 든 남편들의 은밀한 욕망을 그린 당혹스럽지만 설득력 있는 영화(황영미)

장점: 영화 속에 숨어 있는 ‘게이’(남성 동성애자) 코드를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

단점: 뭔가 깊은 척하지만, 결국엔 얕다

◆ 맨 온 파이어

개봉: 9월 24일

감독: 토니 스콧

주연: 덴젤 워싱턴, 다코타 패닝

장르: 드라마·액션

등급: 15세

작품성★★ 흥미★★★

내용: 전문 암살요원 출신 존 크리시는 킬러로서의 죄책감에 짓눌린 채 멕시코 사업가의 딸 피타의 보디가드가 된다.

20자평: 9·11테러의 분노를 멕시코인에게 쏟아 붓는 교만한 치기(황혜진)

장점: 화려한 카메라 워크와 편집, 그리고 아역 배우 다코타 패닝의 매력

단점: 뒤끝 개운한 액션 영화를 기대하면 곤란.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