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어떤 영화 볼까/‘귀여워’ 외

◆귀여워

개봉:11월 26일

감독:김수현

주연:예지원 김석훈

정재영 선우 장선우

장르:코미디·판타지

등급:18세

작품성 ★★★☆ 흥미 ★★★☆

내용:전직 박수무당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른 세 아들이 함께 사는 집에 어느 날 발랄한 순이가 들어온다.

20자평:감독의 개성적 에너지가 넘쳐나는 황폐한 도시 속 특이한 가족 이야기(황영미)

장점:또 다른 김수현의 발견!

단점:이걸 어떤 영화라고 말해야 하지?

◆DMZ, 비무장지대

개봉:11월 26일

감독:이규형

주연:박건형 김정훈

장르:드라마

등급:18세

작품성 ★★★ 흥미 ★★★

내용:영화학도인 이지훈 일병은 수색대 이민기 병장의 매력에 이끌려 전방 수색부대 근무를 자원한다.

20자평:25년 만에 영화로 보는 1979년 10·26 당시의 DMZ 보고서(동아일보 영화팀)

장점:감독의 개인적인 체험이 깔린 사실적인 DMZ

단점:사실적이지만 영화적 재미로는 아쉽다

◆영원과 하루

개봉:11월 19일

감독:테오 앙겔로풀로스

주연:브루노 간츠

장르:드라마

등급:전체

작품성★★★★ 흥미★★

내용:시인 알렉산더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흩어진 시어들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20자평:흩어진 영상언어를 일평생 모아온 감독 자신의 모습(동아일보 영화팀)

장점: 롱 테이크로 드러내는 사색적 영상세계

단점: 약간 졸릴 수도

◆노트북

개봉:11월 26일

감독:닉 카사베츠

주연:라이언 고슬링,레이첼 맥애덤스,제임스 가너,

지나 롤랜즈

장르:멜로

등급:15세

작품성 ★★★ 흥미★★☆

내용:17세 때 노아는 카니발에서 만난 천진난만한 엘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20자평:첫사랑은 기억만으로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말해주는 서정 멜로(황영미)

장점:사랑과 삶을 아는 가너와 롤랜즈, 두 70대 배우의 원숙한 연기

단점:젊은 배우들의 신파가 좀 지겨울 수 있다

◆여선생 vs 여제자

개봉:11월 17일

감독:장규성

주연:염정아

장르:코미디

등급:15세

작품성 ★★☆ 흥미 ★★★

내용:노처녀 교사 미옥과 초등학생 미남은 새로 부임한 미술 교사 상춘에게 호감을 느낀다.

20자평:소녀의 판타지와 노처녀의 피해의식이 만나도 코미디가 된다(황혜진)

장점:염정아를 재발견하다. 팜 파탈에서 웃음의 여왕으로

단점:‘선생 김봉두’의 깊이와 웃음에는 못 미친다

◆신 암행어사

개봉:11월26일

감독:시무라 조지,안태근

장르:애니메이션

등급:15세

작품성 ★★ 흥미 ★★

내용:패망한 국가 쥬신 출신인 암행어사 문수는 쥬신을 멸망시킨 적에게 복수하기 위해 혼돈의 세상을 떠돈다.

20자평:애니매이션,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김봉석)

장점:수묵 기법을 살린 독특한 화면

단점:유머와 자연스러움이 빠진 엉뚱하게 무거운 분위기

◆하나와 앨리스

개봉:11월 17일

감독:이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