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7일]‘TV, 책을 말하다’ 외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 10:00>

소설 ‘그 남자네 집’을 낸 박완서 작가의 자택을 찾아가 그의 일상과 문학 인생을 돌아본다. 그는 이 작품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느낀 행복과 고뇌를 털어 놓는다. 소설의 배경인 서울 동대문 시장과 명동의 낡은 극장을 작가와 함께 찾아가 그 시절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슬픈연가<드라마·MBC 밤 9:55>

준영이 죽었다는 편지를 받은 혜인은 절망에 빠져 거리를 헤매다 교통 사고를 당한다. 뉴욕에 도착한 준규(준영)는 찰리를 만나 혜인의 클럽과 집을 찾아갔으나 혜인을 만나지 못한다. 건우는 혼수 상태에 빠진 혜인을 간호하고, 준규는 뉴욕을 떠나기 전에 건우를 만나러 병원을 찾아간다.

◆천재소년 지미뉴트론<만화·JEI재능방송 오후 5:30>

지미는 여러 가지 맛이 나는 사탕을 발명해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이 사탕에 중독된 주민들은 지미를 융숭하게 대접한다. 사탕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주민들은 폭동을 일으켜 사탕을 더 달라고 한다. 지미는 전기 충격을 주는 사탕을 만들어 주민들의 기억에서 사탕의 맛을 지운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오락·SBS 밤 11:05>

‘단무지 아카데미’ 코너에서는 그룹 ‘NRG’의 천명훈이 진로상담교사로 나온다. 그는 개그맨 윤택을 흉내내며 폭소를 자아낸다. ‘비둘기 합창단’에서는 리마리오가 새로운 춤 동작을 설명하고 깜짝 마술을 보여 준다. ‘막무가내 보이즈’는 동요 ‘내동생’을 코믹하게 부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밤 8:55>

경기 평택시에 사는 송영희(46) 씨는 하루에 얼음 1000개를 먹는다. 그는 출근할 때도 두 개의 비닐 봉지에 얼음을 채워 가져간다. 회사의 대형 냉장고에 저장된 덩어리 얼음도 깨 먹는다. 강원 철원군에 사는 김정(30) 씨는 신 음식을 먹거나 신 냄새를 맡으면 얼굴 왼쪽에서만 땀이 흐른다.

◆바이오 그래피-길들여지지 않은 왕자비, 사라 퍼거슨<다큐·히스토리채널 밤 10:00>

1986년 영국의 앤드류 왕자와 결혼했다가 10년 뒤 이혼한 사라 퍼거슨의 일생을 담았다. 이혼 전 막대한 빚에 허덕이던 그는 이혼한 뒤 자서전을 발간하고 모델과 미국 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큰 돈을 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