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4일]‘8미리’ 외

  • 입력 2005년 2월 3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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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미리

조엘 슈마허 감독,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범죄 스릴러. 사설탐정 톰 웰즈는 어느 날 세계적인 갑부 크리스티앙이 죽은 후 그의 금고 에서 발견된 8mm 필름의 정체를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크리스티앙이 은밀하게 보관해 온 이 필름에 담긴 인물은 10대 소녀. 수수께끼의 인물인 소녀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가출인 명부를 뒤지던 톰은 필름 속의 인물이 오래전에 사라진 매리앤이라는 여자아이임을 확인한다. 매리앤의 가족들에게서 그녀가 가출 전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사실을 알아낸 톰은 매리앤이 싸구려 비디오 배우로 전락했으리라고 짐작한다. 매리앤의 행방을 찾기 위해 포르노 잡지를 조사하던 톰은 가수 지망생 맥스를 만나게 되는데…. 1999년 작.

◆퐁네프의 연인들

쥘리에트 비노슈, 드니 라방 주연. 파리 센 강을 잇는 다리 중 하나인 퐁네프는 부랑자들의 안식처.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화가 미셸은 자신의 모델이었던 줄리앙을 잊지 못한 채 집을 나와 걸인생활을 하며 지낸다. 그녀를 사랑하는 곡예사 출신의 부랑자 알렉스는 거리 곳곳에 미셸을 찾는 포스터가 나붙자 그녀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포스터를 불태우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데…. 1991년 작.

◆꿈의 구장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판타지 야구 드라마. 1919년 미국 월드시리즈에서 승부 조작 스캔들을 일으켜 야구장에서 추방 당한 8인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팀 선수들의 사건이 모티브. 아이오와 주에 사는 평범한 농부 레이는 어느 날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라는 계시를 받는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밭을 밀어 야구장을 만드는데…. 1989년 작.

◆돈세이워드

스릴러. 2001년 뉴욕에 사는 정신과의사 네이선은 긴급호출을 받는다. 10년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엘리자베스가 간호사를 난자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첫 만남에서 엘리자베스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네이선의 딸이 유괴된다. 유괴범의 요구는 엘리자베스에게서 숫자를 알아내라는 것. 마이클 더글러스, 숀 빈 주연. 2001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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