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종 제작본부장과 이재갑 드라마국장은 20일 오전 ‘영웅시대’의 대본 연습실을 찾아가 최불암 정욱 유동근 나한일 씨 등 연기자들을 만나 조기종영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연기자들도 이를 받아들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출연진은 13일 ‘영웅시대’의 조기종영에 반발하며 촬영거부 움직임까지 보인 바 있다.
‘영웅시대’는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등을 미화한다는 이유로 당초의 100부작이 70부작으로 축소돼 3월1일 조기 종영될 예정이어서 외압시비를 낳았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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