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황규환(66) 사장이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황 사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대 현안이었던 지상파 재송신이 해결된 만큼 내 역할은 끝났다”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과제는 차기 사장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고 사임 사유를 밝혔다. 황 사장은 2002년 9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올해 9월까지로 7개월여 남겨둔 상태다.
황 사장은 4일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은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29일 주주 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