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디지털방송국 57곳 신규허가

올해 말이면 시와 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화질의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수도권과 광역시, 도청 소재지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전국 시군 지역에서 디지털방송 허가를 신청한 70개 방송국 가운데 총 57개 방송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안테나 구성과 송신소 위치 등의 이유로 허가가 안 된 13개 방송국에 대해서도 조정 작업을 거쳐 다음달까지 모두 허가할 예정이다.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면 ‘가상 채널’ 기능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도 같은 채널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KBS1은 9, KBS2는 7, EBS는 10, MBC는 11, 지역민방은 6번으로 시청하게 된다.

정통부가 이번에 허가한 방송국은 △강원 24개 △충북 5개 △충남 10개 △전북 3개 △전남 6개 △경북 14개 △경남 8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