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라 참여하고 싶었다”며 “제작사와 임 감독이 제안을 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년학’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영화로 만드는 것으로 1993년 제작된 ‘서편제’의 속편 격이다. 의붓아버지 밑에서 남매처럼 자란 송화와 동호가 사랑과 소리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여주인공 송화 역은 ‘서편제’에 출연했던 오정해가 맡는다. ‘천년학’은 11일 전남 장흥군 야외 세트에서 길놀이 고사를 지낸 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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