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의 소속사측은 "이정이 작사·작곡 등 심혈을 기울인 타이키스 앨범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하는 열의를 보였다"며 "뿐만 아니라 '소금인형'을 시청한 이정이 정애연을 상대 여배우로 적극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고지순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 당해 헤어진다는 줄거리. 이정은 새침하고 차가워 보이는 정애연의 이미지 덕분에 그녀를 캐스팅했다. 하지만 브라운관 속 모습과 달리 밤샘 촬영에도 끄떡없는 털털한 그녀의 프로 근성에 반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황수정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소금인형'은 극중 정애연이 아역 김향기의 친모로 밝혀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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