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농심의 ‘찰비빔면’의 모델로 활동 중인 장윤정은 처음 계약금액과 동일한 6개월 단발 1억 원의 계약금으로 의리를 지켰다.
2년 전 첫 광고에서 자신의 히트곡 ‘어머나’를 개사해 신선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장윤정은 2006년 ‘짠짜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최근 히트곡 ‘이따, 이따요’의 가사를 바꿔 광고와 자신의 노래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정은 “찰비빔면 광고는 데뷔 이후 처음 찍었던 광고이고 상품이 탄생됨과 동시에 계속 함께 하게 돼 남다른 애정이 간다”며 “모델로 나선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농심 측은 “2005년 3월 ‘찰비빔면’ 출시 당시 가수 장윤정 씨가 신제품의 새로운 느낌과 상큼한 맛의 특징을 잘 표현해 비빔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면서 “장윤정의 노래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온 가족이 하절기에 즐길 수 있는 ‘찰비빔면’의 모델로서 최상이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세 번째 CF는 ‘찰비빔면’이 아닌 다른 면류를 고르는 사람에게 “안돼 안돼 좀 이따이따요~”를 부르며 찰비빔면의 상큼한 맛을 강조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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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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