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는 현재 국군방송에서 DJ를 맡고 있는 문희준의 '뮤직토크쇼' 화요일 코너 '곰신 군화의 사랑일기'에 게스트로 출연,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해주고 있다.
그런데 갓 데뷔한 베이지에겐 문희준과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가수의 꿈을 키우던 시절 '민간인' 문희준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더블임펙트'의 노래 자랑 코너에 참여해 입상한 경험이 있다.
베이지의 소속사측은 "문희준이 이 얘기를 듣고 깜짝 놀라면서 베이지를 각별히 챙기려는 모습이 역력했다"며 "방송 도중 베이지의 노래 몇 곡을 더 틀며 즉석에서 모니터링 해주는 한편, 방송이 처음인 새내기 베이지에게 선배가수로서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를 했다"고 전했다.
베이지는 "대선배 문희준과 한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는 것이 꿈만 같다"면서 "H.O.T 팬이였고 그 우상과 함께 한 공간에서 있다는 게 아직 떨리지만 저도 그런 우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다졌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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