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미녀’ 연미주 “송혜교 체형 부러워?”

  • 입력 2007년 3월 13일 18시 01분


'늘씬 미녀' 연미주가 '아담 사이즈' 송혜교의 몸매에 질투를 느꼈다?

SBS 드라마 '연인'에서 비키니 사진 한장으로 인기 검색어 1위를 꿰차며 관심을 모은 신예 연미주가 "송혜교씨 같은 아담한 체형의 여성들이 부럽다"고 예상밖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미니시리즈 '헬로! 애기씨'(연출 이민홍·극본 박영숙)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미주는 "어릴때부터 우유를 너무 많이 먹어 후회한다. 골격 자체가 너무 크다 보니 '운동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나름의 불만을 토로했다.

옷을 구입할 때 길이가 짧다거나 보통 44사이즈의 연예인 의상 협찬에 불편한 점이 있고, 1.5배 커 보이는 브라운관 화면에도 부담을 느낀다는 것.

가뜩이나 'S라인 미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연미주는 극 중 광녀의 딸 꽃분이로 출발, 미국유학 도중 전신 성형으로 ‘완벽녀’로 탈바꿈한 '서화란' 역할을 맡아 '팜므파탈' 연기를 소화해야 해 부담이 더하다.

"자꾸 'S라인'이라고 칭찬해주셔서 더욱 더 몸매 관리를 하게 되요. 저는 날씬하고 마른 몸매가 아니라 건강한 몸매라서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하거든요. 지금은 고온 40도에서 하는 '비크람 요가'로 근육과 적절한 체지방의 조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작 ‘연인’에서 빼어난 수영복 몸매를 공개했던 연미주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수영복과 요가의상을 입고, 화려한 댄스까지 선보인다.

'종갓집 애기씨'로 분한 이다해와 라이벌로 우뚝 선 신예 연미주, 이지훈, 하석진 등이 호흡을 맞추는 '헬로! 애기씨'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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