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퀸 변신’ 윤진서 ‘김혜수에 도전한다’

  • 입력 2007년 3월 20일 10시 54분


'뜨는 신인' 윤진서가 호러퀸으로 변신한다. 공포영화 '두 사람이다'(감독 오기환, 제작 모가비픽쳐스)의 여주인공 '가인' 역에 캐스팅 된 것.

전작 '바람 피기 좋은 날'에서 '섹시 아이콘' 김혜수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발휘한 윤진서의 새로운 선택은 공포영화 '분홍신'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 '타짜'로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김혜수의 행보와 닮아있다.

강경옥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두 사람이다'는 '작업의 정석' '선물'로 흥행 감독 대열에 오른 오기환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공포는 '사람'이라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가인'의 다정한 남자친구 '현중' 역에는 모델 출신 이기우가, '가인'의 고등학교 동창생이자 그녀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석민' 역으로는 '맷돌춤' 박기웅이 출연한다.

오는 3월 말 크랭크인하는 '두 사람이다'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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