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포털 벅스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누리꾼 3,352명을 대상으로‘난 내가 좋아하는 그(그녀)의 연애소식에 제일 가슴 아프다’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현빈-황지현 커플이 37%(1,242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현빈-황지현 커플은 지난달 25일 현빈의 팬카페를 통해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톱스타로 부상한 현빈과 SBS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신세대 스타 유망주의 대열에 오른 황지현은 둘 다 세련된 외모로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아나운서 박지윤-최동석 커플이 20%(655명)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의 MC를 맡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박지윤 아나운서는 지난해 말 ‘KBS 연예대상’에서 MC부문 신인상 수상소감을 밝히며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다.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차로 출퇴근을 함께 하는 등 한창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외에 박지윤(가수)-용이 커플이 15%(488명)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고, 자두-엄승백 커플(14%·484명), 백보람-김재우 커플(14%·48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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