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에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그녀의 미모와 입담에 반해 버렸다’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에바 포피엘이 총 참여자 4,579명 중 30%인 1,371명의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바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깍쟁이 같으면서도 약간의 백치미를 지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바의 뒤를 이은 주인공은 952명(21%)의 표를 얻은 ‘사오리 장’. 성유리 못지 않은 외모와 함께 일본 여성 특유의 말투와 행동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는 사오리는 여가수 아유미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어 루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루베이다 던포드’가 880명(19%)의 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중국 미녀 손요와 미국 출신 미녀 ‘레슬리 벤필드’는 각각 691표(15%)와 685표(15%)를 얻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레슬리는 “뉴욕에 춘천 닭갈비 체인점을 차리는 게 소원”이라면서 웬만한 한국인보다도 더 한국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한편, 설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도미니크, 준코, 하이옌, 흐엉, 디나 등 설문 보기에 없던 다른 출연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 역시 빠질 수 없는 존재임을 강조해 ‘미녀들의 수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해줬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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