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정재와 최지우의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에어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
박효주는 2년 전 임태우 감독이 연출한 MBC 베스트극장 '인디비아' 편에 출연한 계기로 '에어시티' 호에 합류했다.
극중 박효주가 맡은 '임예원'은 25세의 표정 탐독 전문 정보 통신 전문가. 국정원 유일의 여성 요원으로 발랄하고 낙천적인 성격 탓에 자신의 상사 '강지성'(이정재)의 과묵함을 번번이 까발린다.
박효주는 "대본을 읽다보면 너무 밝고 귀여워 웃음이 나는 캐릭터"라며 "극중 표정 탐독 전문가 역을 준비하면서 얼굴 심리학 책을 구입해 읽었는데 의외로 너무 재미있다. 덕분에 주위 사람들의 표정을 연구하는 습성이 생겼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드라마를 위해 어깨까지 오던 긴 머리카락을 싹뚝 잘랐다"는 박효주는 오는 4월19일 개봉하는 영화 '파란자전거'를 통해 먼저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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